초간단 티라미수

물을 살짝 끓여 분량의 커피 5g(스틱 3~5개) 설탕 한큰술을 넣고 녹여 커피 시럽을 만듭니다.

다 녹으면 넓은 접시에 얇게 펴 담고 한김 식혀줍니다.

클래식 레시피에서는 진한 에스프레소를 쓰고, 커피향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커피 리큐르인 깔루아를 쓰기도 합니다.

차가운 치즈를 올리고 다시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서 먹는 음식이므로, 절대로 커피 시럽이 뜨거운 상태에서 다음 작업을 진행하면 안됩니다. 접시에 펼쳐 잘 식혀주세요!

마스카포네치즈는 티라미수를 만들기 직전에 냉장고에서 꺼내어 바로 사용합니다.

마스카포네치즈 250g에 맛소금 조금과 설탕 60g을 넣고, 우유를 아주 조금씩 추가하며 실리콘 주걱으로 섞으며 잘 풀어줍니다.

설탕이 모두 잘 녹고, 원하는 정도의 꾸덕함이 나오면 다시 잠깐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다시 냉장고에 넣어 차게 굳히기 때문에 원하는 것보다 조금 더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클래식한 레시피는 이 단계에서 휘핑한 생크림과 계란 노른자, 바닐라향, 젤라틴을 넣기도 합니다.

마스카포네를 상온에 너무 오래 두거나, 오래 저으면 치즈가 분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레이디핑거를 커피 시럽에 앞뒤로 잘 적신 후, 접시나 깊은 그릇에 나란히 올려 시트를 만들어줍니다.

최종 완성본의 치즈층의 넓이와 두께를 생각하며 시트를 깔아주세요.

커피 시럽은 충분히 적셔 아주 촉촉하되, 그릇에 흥건하지 않을 정도로 해주세요.

냉장고에서 마스카포네 치즈를 꺼내 시트위에 잘 올려 쌓은 뒤 냉장고에 다시 넣어 차게 굳혀 모양을 잡습니다.

깊은 그릇을 사용하면 치즈가 묽어도 문제 없지만, 넓은 접시에 치즈를 쌓아올린다면 무너지지 않도록 충분히 꾸덕하게 만들어주세요.

치즈가 충분히 차고 단단하면 코코아파우더를 뿌려 바로 먹어도 됩니다만, 티라미수는 역시 차게 먹는게 제맛이죠.

치즈가 충분히 차고 단단하게 굳었다면 언제든 먹어도 됩니다. 냉장고에서 꺼내어 코코아파우더를 체로 빈틈없이 잘 덮어 마무리 한 후 드세요!

코코아파우더는 습기에 약해 먹기 직전에 뿌려주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