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 ◆◇◇

초간단 동파육

2021/03/18

 240분

레시피 재료

통오겹살600g
통오겹살COSTg
콜라1000ml
콜라COSTml
간장2T
간장COSTT
생강20g
생강COSTg
대파1
대파COST
청경채200g
청경채COSTg

소개

재료비가 비싸지 않고,

조리 과정이 간단하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면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수 있고,

비주얼과 맛에 임팩트가 있어 놀랄만한 음식!

 

직접 요리해서 대접하기에 가장 적합한 요리가 아닐까 생각되는 이 음식은 바로

이제는 많이들 아시는 '동파육' 입니다.

 

조리 과정은 정석대로 하면 복잡하고 오래걸릴 수 있지만

핵심이 되는 과정과 재료만을 남기고 최대한 단순화하면 시간은 조금 걸려도 아주 단순한 요리가 되는데요.

그러면서도 그 맛과 비주얼은 절대 아쉽지 않은!

초 간 단 동파육 한번 가보죠!

 

 

조리과정

1

통오겹살을 1덩이에 200g 정도 되는 크기로 큼직하게 껍질을 살려 큐브 형태로 썹니다.

우리한테 보다 익숙한 삼겹살은 이 오겹살에서 껍질을 제거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오겹살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삼겹'이라는 뜻으로 '미박삼겹' 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오겹살에 붙어있는 껍질은 쫄깃한 식감을 더해 식감을 보다 다양하게 하고, 껍질에서 나오는 젤라틴은 국물에 오래 졸였을 때, 소스의 농도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동파육과 같이 푹 조리는 음식에서는 형태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주죠. 삼겹살밖에 없으시다면 물론 삼겹살로 해도 좋지만 가능하면 오겹살로!

2

청경채는 밑부분을 살짝 썰어 겉의 큼지막한 이파리를 떼 낸 뒤, 안쪽은 길이 방향으로 반으로 갈라 씻어 준비합니다.

요리 전체의 색감, 식감, 영양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채소는 어느정도 필요하겠죠. 중식 느낌을 강하게 줄 수 있고, 동파육에서도 필수 재료인 청경채를 더합니다. 한번 썰어보시면 알겠지만 구조가 이중 구조로 되어있어 손질하는 법이 살짝 특이합니다. 어렵진 않으니 이쁘게 썰어보죠.

3

생강은 두껍게 슬라이스, 대파는 손가락 길이로 큼직하게 썹니다.

원래 동파육에는 팔각, 정향, 후추 등 중식 특유의 오향과 같은 향신료가 여러가지 들어갑니다. 저는 그 중 구하기 쉬우면서 호불호가 강하지 않고, 중식의 느낌을 내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대파와 생강 만을 충분히 넣어보겠습니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의 모든 면에 색이 나게 굽습니다.

어차피 물에 넣어 졸일텐데 굳이 왜 구울까요? 구우면서 생기는 고기 겉면의 갈색 물질과 향미 물질은 음식의 맛과 색을 진하고 풍부하게 합니다. 소스가 상큼한 것이었다면 어울리지 않겠지만, 진한 갈색의 진한 맛을 가진 소스이므로 고기를 한번 구워주는 것이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트 시켜줄 수 있을 겁니다.

5

고기에 색이 골고루 나면 콜라 500ml 두 병과 간장 2T를 넣고 약불에서 뚜껑을 닫은 뒤, 1시간 반 정도 졸입니다.

콜라와 간장만을 넣고 고기에 맛을 배게 하며 먼저 익혀주는 과정입니다. 고기가 완전히 잠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간에 생각날 때 1~2번만 뒤집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콜라는 단순히 색과 단맛 만을 위한 재료가 아니라 정향 등의 복합적인 향신료도 들어있어 요리에 기본적인 향을 더해주기도 하죠.

6

국물이 반 정도 졸아들면 썰어둔 생강과 대파를 넣어 다시 1시간 정도 졸입니다.

향을 위한 재료는 너무 조리 초반에 일찍 넣으면 날아가는 양이 많습니다. 중반 이후나 마무리 할 즈음에 넣어 재료가 가진 향을 최대한 살립시다.

7

고기가 형태를 유지하면서 충분히 물렁하게 익으면 생강과 대파를 제거하고, 고기는 따로 빼둡니다.

생강과 대파의 맛과 향은 모두 소스에 우러 났습니다. 자신의 소임을 다한 친구들은 아깝게 생각지 마시고 쿨하게 보내주세요. 먹어도 어차피 아무맛도 안납니다. 고기는 잠시 빼두었다가 접시에 올리죠.

8

남은 국물에 청경채를 넣고 한소끔 버무리며 볶습니다.

청경채의 파릇한 초록색을 살리기 위해 소금물에 데치기도 하지만 뭐.. 귀찮죠? 남은 소스에 버무려 살짝 숨만 죽여 곁들여줍니다.

9

접시에 볶은 청경채를 깔고, 고기를 올린 뒤, 졸여둔 소스를 부어내 마무리합니다.

청경채를 접시 밑에 먼저 깔고 고기를 올려 부피감을 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윤기가 좔좔 흐르도록 알맞게 졸아든 소스를 고기에 부어내면 동파육 완성! 아무리 많은 조리 과정을 생략했어도 그 맛은 절대 아쉽지 않으실겁니다.

Ingredients

 600 g 통오겹살
 1000 ml 콜라
 2 T 간장
 20 g 생강
 1 대파
 200 g 청경채

Directions

1

통오겹살을 1덩이에 200g 정도 되는 크기로 큼직하게 껍질을 살려 큐브 형태로 썹니다.

우리한테 보다 익숙한 삼겹살은 이 오겹살에서 껍질을 제거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오겹살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삼겹'이라는 뜻으로 '미박삼겹' 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오겹살에 붙어있는 껍질은 쫄깃한 식감을 더해 식감을 보다 다양하게 하고, 껍질에서 나오는 젤라틴은 국물에 오래 졸였을 때, 소스의 농도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동파육과 같이 푹 조리는 음식에서는 형태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주죠. 삼겹살밖에 없으시다면 물론 삼겹살로 해도 좋지만 가능하면 오겹살로!

2

청경채는 밑부분을 살짝 썰어 겉의 큼지막한 이파리를 떼 낸 뒤, 안쪽은 길이 방향으로 반으로 갈라 씻어 준비합니다.

요리 전체의 색감, 식감, 영양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채소는 어느정도 필요하겠죠. 중식 느낌을 강하게 줄 수 있고, 동파육에서도 필수 재료인 청경채를 더합니다. 한번 썰어보시면 알겠지만 구조가 이중 구조로 되어있어 손질하는 법이 살짝 특이합니다. 어렵진 않으니 이쁘게 썰어보죠.

3

생강은 두껍게 슬라이스, 대파는 손가락 길이로 큼직하게 썹니다.

원래 동파육에는 팔각, 정향, 후추 등 중식 특유의 오향과 같은 향신료가 여러가지 들어갑니다. 저는 그 중 구하기 쉬우면서 호불호가 강하지 않고, 중식의 느낌을 내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대파와 생강 만을 충분히 넣어보겠습니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의 모든 면에 색이 나게 굽습니다.

어차피 물에 넣어 졸일텐데 굳이 왜 구울까요? 구우면서 생기는 고기 겉면의 갈색 물질과 향미 물질은 음식의 맛과 색을 진하고 풍부하게 합니다. 소스가 상큼한 것이었다면 어울리지 않겠지만, 진한 갈색의 진한 맛을 가진 소스이므로 고기를 한번 구워주는 것이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트 시켜줄 수 있을 겁니다.

5

고기에 색이 골고루 나면 콜라 500ml 두 병과 간장 2T를 넣고 약불에서 뚜껑을 닫은 뒤, 1시간 반 정도 졸입니다.

콜라와 간장만을 넣고 고기에 맛을 배게 하며 먼저 익혀주는 과정입니다. 고기가 완전히 잠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간에 생각날 때 1~2번만 뒤집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콜라는 단순히 색과 단맛 만을 위한 재료가 아니라 정향 등의 복합적인 향신료도 들어있어 요리에 기본적인 향을 더해주기도 하죠.

6

국물이 반 정도 졸아들면 썰어둔 생강과 대파를 넣어 다시 1시간 정도 졸입니다.

향을 위한 재료는 너무 조리 초반에 일찍 넣으면 날아가는 양이 많습니다. 중반 이후나 마무리 할 즈음에 넣어 재료가 가진 향을 최대한 살립시다.

7

고기가 형태를 유지하면서 충분히 물렁하게 익으면 생강과 대파를 제거하고, 고기는 따로 빼둡니다.

생강과 대파의 맛과 향은 모두 소스에 우러 났습니다. 자신의 소임을 다한 친구들은 아깝게 생각지 마시고 쿨하게 보내주세요. 먹어도 어차피 아무맛도 안납니다. 고기는 잠시 빼두었다가 접시에 올리죠.

8

남은 국물에 청경채를 넣고 한소끔 버무리며 볶습니다.

청경채의 파릇한 초록색을 살리기 위해 소금물에 데치기도 하지만 뭐.. 귀찮죠? 남은 소스에 버무려 살짝 숨만 죽여 곁들여줍니다.

9

접시에 볶은 청경채를 깔고, 고기를 올린 뒤, 졸여둔 소스를 부어내 마무리합니다.

청경채를 접시 밑에 먼저 깔고 고기를 올려 부피감을 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윤기가 좔좔 흐르도록 알맞게 졸아든 소스를 고기에 부어내면 동파육 완성! 아무리 많은 조리 과정을 생략했어도 그 맛은 절대 아쉽지 않으실겁니다.

초간단 동파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