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재료
소개
우리는 모두 스테이크를 좋아하죠.
그래도 가끔은 우아떨면서 칼질 하지 않고 그냥 포크로 푹푹 찍어 한입에 와구와구 먹고싶기도 해요.
미리 썰어서 센불에 빠르게 부재료와 함께 볶아내는 찹스테이크!
소고기 중에서도 가성비도 좋고 식감도 좋은 부채살로 가봅시다.
조리과정
부채살을 가운데 힘줄을 기준으로 반을 가른뒤, 3cm x 3cm 정도의 큐브모양으로 썹니다.
부채살의 가장 큰 특징인 가운데의 힘줄은 완전히 익히면 떡 처럼 쫀득한 식감이지만 덜 익히면 질깁니다. 반드시 완전히 익혀주어야 하기 때문에 힘줄을 기준으로 반을 갈라 고기의 표면으로 꺼내주어야 합니다. 만약 자르지 않고 일반 스테이크와 같이 통째로 구우면 힘줄이 익지않아 질긴 힘줄때문에 턱이 아플겁니다.
양파 1/4은 찹스테이크에 들어갈 용도로 큼직하게 깍뚝썰고, 소스에 넣을 나머지 1/4은 잘게 다져 놓습니다.
큼직한 고기와 함께 센불에 볶아줄 양파는 큼직하게 깍뚝, 볶은 후에 소스에 섞어 단맛을 추가해 줄 양파는 잘게 다집니다.
양송이 버섯은 세로로 2등분합니다.
주재료의 크기와 비슷하게 손질하여 센불에 볶아냅니다. 버섯의 크기가 크다면 열십자 모양으로 4등분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파프리카는 꼭지부분을 위로가게 놓은 뒤, 꼭지 주변의 과육을 위에서 아래로 세로로 초승달모양으로 도려내듯 썰어냅니다.
그 후, 다른 재료와 비슷한 모양과 크기인 큐브모양으로 썹니다.
파프리카를 손질하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저는 이 방법이 가장 간편하다고 생각하여 애용합니다. 초록색 꼭지와 내부의 씨앗, 그리고 흰색 과육은 식감과 맛이 좋지 않아 제거한 뒤 요리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과육 중간에 조금 붙은 흰 부분은 칼의 중간부분이 아니라 뾰족한 끝 부분을 활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칼질할 때 칼 방향은 몸쪽(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하세요!
웍에 기름을 두르고 센불로 올린 뒤, 부채살을 먼저 넣어 맛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며 갈색이 잘 나도록 빠르게 볶습니다.
잘 볶아진 찹스테이크를 따로 최종 접시가 아닌 별도의 깊은 그릇에 담아둡니다.
힘줄이 붙은 부위를 먼저 팬에 닿게 하여 확실하게 구워내면 쫀득한 식감을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힘줄에 겉부분에 나와있기 때문에 대충 센불에 팬을 돌려가며 볶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소스를 찍어 먹을거지만 재료 자체에도 밑간이 되어있어야 소스와 너무 따로놀지 않습니다.
고기를 따로 담아둔 그릇에서 잠시 식게 두면(레스팅) 육즙이 새어나와 그릇에 고입니다. 이 육즙은 버리기 아까우니 소스를 만들때 쪼르륵 따라 추가해줍시다!
팬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파프리카, 양파, 버섯을 넣고 맛소금과 후추로 밑간 하여 센불에 계속 빠르게 볶습니다.
채소는 고기에 비해 수분이 많고 워낙 빨리 익으므로 재료의 테두리 부분에 갈색이 이쁘게 날 수 있도록 센불에서 굽습니다.
다시 팬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불을 올리고 기름을 둘러 다져놓은 양파를 갈색이 날 때까지 빠르게 볶습니다.
잘게 다졌으므로 너무 센불에서 볶으면 탈 수도 있습니다. 타지 않을 정도의 센불에서 갈색이 나도록 빠르게 볶아줍시다.
양파에 색이나면 데미글라스 소스와 케찹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그릇에 담아두었던 찹스테이크에서 나온 육즙도 소스에 함께 넣어줍니다.
데미글라스 소스는 소고기 육수 기반의 젤라틴이 풍부한 갈색 기본 소스입니다. 이를 가열하여 수분, 버터, 우유 등을 넣어 풀어주면 우리가 흔히 돈까스에 뿌려먹는 브라운 소스가 됩니다.
데미글라스 소스는 충분히 완성된 맛의 소스이지만, 그래도 기본 소스이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호불호 없이 기가막힌 맛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우리의 친구 케찹을 조금 곁들여 주면, 살짝 비어있는 맛의 빈공간을 채워 훨씬 부담스럽지 않은 맛의 브라운소스가 됩니다. 단, 너무 많이 넣으면 그냥 케찹 소스가 되니까 주의!
찹스테이크와 부재료, 소스를 큰 접시에 같이 담아냅니다.
찹스테이크는 이처럼 모든 조리 과정이 중식처럼 큰 웍에서 센불에 볶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빠르게 조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소고기'라는 주재료 덕분에 사람들에게 대접하기도 부끄럽지 않죠. 여러명에게 단시간에 호불호 없이 꽤 고급진 음식을 대접해야하는 홈파티 음식으로 가장 적합한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쯤 활용해보세요!
Ingredients
Directions
부채살을 가운데 힘줄을 기준으로 반을 가른뒤, 3cm x 3cm 정도의 큐브모양으로 썹니다.
부채살의 가장 큰 특징인 가운데의 힘줄은 완전히 익히면 떡 처럼 쫀득한 식감이지만 덜 익히면 질깁니다. 반드시 완전히 익혀주어야 하기 때문에 힘줄을 기준으로 반을 갈라 고기의 표면으로 꺼내주어야 합니다. 만약 자르지 않고 일반 스테이크와 같이 통째로 구우면 힘줄이 익지않아 질긴 힘줄때문에 턱이 아플겁니다.
양파 1/4은 찹스테이크에 들어갈 용도로 큼직하게 깍뚝썰고, 소스에 넣을 나머지 1/4은 잘게 다져 놓습니다.
큼직한 고기와 함께 센불에 볶아줄 양파는 큼직하게 깍뚝, 볶은 후에 소스에 섞어 단맛을 추가해 줄 양파는 잘게 다집니다.
양송이 버섯은 세로로 2등분합니다.
주재료의 크기와 비슷하게 손질하여 센불에 볶아냅니다. 버섯의 크기가 크다면 열십자 모양으로 4등분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파프리카는 꼭지부분을 위로가게 놓은 뒤, 꼭지 주변의 과육을 위에서 아래로 세로로 초승달모양으로 도려내듯 썰어냅니다.
그 후, 다른 재료와 비슷한 모양과 크기인 큐브모양으로 썹니다.
파프리카를 손질하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저는 이 방법이 가장 간편하다고 생각하여 애용합니다. 초록색 꼭지와 내부의 씨앗, 그리고 흰색 과육은 식감과 맛이 좋지 않아 제거한 뒤 요리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과육 중간에 조금 붙은 흰 부분은 칼의 중간부분이 아니라 뾰족한 끝 부분을 활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칼질할 때 칼 방향은 몸쪽(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하세요!
웍에 기름을 두르고 센불로 올린 뒤, 부채살을 먼저 넣어 맛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며 갈색이 잘 나도록 빠르게 볶습니다.
잘 볶아진 찹스테이크를 따로 최종 접시가 아닌 별도의 깊은 그릇에 담아둡니다.
힘줄이 붙은 부위를 먼저 팬에 닿게 하여 확실하게 구워내면 쫀득한 식감을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힘줄에 겉부분에 나와있기 때문에 대충 센불에 팬을 돌려가며 볶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소스를 찍어 먹을거지만 재료 자체에도 밑간이 되어있어야 소스와 너무 따로놀지 않습니다.
고기를 따로 담아둔 그릇에서 잠시 식게 두면(레스팅) 육즙이 새어나와 그릇에 고입니다. 이 육즙은 버리기 아까우니 소스를 만들때 쪼르륵 따라 추가해줍시다!
팬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파프리카, 양파, 버섯을 넣고 맛소금과 후추로 밑간 하여 센불에 계속 빠르게 볶습니다.
채소는 고기에 비해 수분이 많고 워낙 빨리 익으므로 재료의 테두리 부분에 갈색이 이쁘게 날 수 있도록 센불에서 굽습니다.
다시 팬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불을 올리고 기름을 둘러 다져놓은 양파를 갈색이 날 때까지 빠르게 볶습니다.
잘게 다졌으므로 너무 센불에서 볶으면 탈 수도 있습니다. 타지 않을 정도의 센불에서 갈색이 나도록 빠르게 볶아줍시다.
양파에 색이나면 데미글라스 소스와 케찹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그릇에 담아두었던 찹스테이크에서 나온 육즙도 소스에 함께 넣어줍니다.
데미글라스 소스는 소고기 육수 기반의 젤라틴이 풍부한 갈색 기본 소스입니다. 이를 가열하여 수분, 버터, 우유 등을 넣어 풀어주면 우리가 흔히 돈까스에 뿌려먹는 브라운 소스가 됩니다.
데미글라스 소스는 충분히 완성된 맛의 소스이지만, 그래도 기본 소스이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호불호 없이 기가막힌 맛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우리의 친구 케찹을 조금 곁들여 주면, 살짝 비어있는 맛의 빈공간을 채워 훨씬 부담스럽지 않은 맛의 브라운소스가 됩니다. 단, 너무 많이 넣으면 그냥 케찹 소스가 되니까 주의!
찹스테이크와 부재료, 소스를 큰 접시에 같이 담아냅니다.
찹스테이크는 이처럼 모든 조리 과정이 중식처럼 큰 웍에서 센불에 볶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빠르게 조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소고기'라는 주재료 덕분에 사람들에게 대접하기도 부끄럽지 않죠. 여러명에게 단시간에 호불호 없이 꽤 고급진 음식을 대접해야하는 홈파티 음식으로 가장 적합한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쯤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