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재료
소개
동대문 통인시장의 명물 '기름떡볶이'
일반적인 떡볶이와는 달리 기름에 볶아 어떻게 보면 진정한 떡'볶이'라고 할 수 있겠죠.
보통 기름떡볶이는 떡 외의 부재료 없이 양념으로만 볶아 간식으로 가볍게 먹는데요.
여기에 기본적인 부재료 대파와 떡볶이에서 항상 아쉬운 단백질, 삼겹살을 추가해 조금 더 메인처럼 먹어보죠.
그리고 삼겹살이면.. 다들 아시죠? 돼지기름!
그냥 기름이 아니라 돼지기름까지 더해 확 업그레이드 시켜보겠습니다.
조리과정
밀떡을 물에 헹궈 보존제를 씻어내고 준비해둡니다.
제품으로 포장되어 나온 떡에는 보통 살짝 시큼한 냄새가 나는 보존제가 발라져 있습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완성된 음식에서도 느끼실 수 있으니 물에 한번만 헹궈 준비해 둡니다.
대파는 길이방향으로 반을 가른 뒤 손가락 길이로 썹니다.
떡볶이에 보통 들어가는 부재료는 대파, 양배추 정도죠. 단맛을 추가하면서 향긋한 파향까지 더해 떡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손질하여 먹기 좋게 합니다.
삼겹살을 떡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썹니다.
대파와 같이 먹기 좋도록 대파와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썹니다. 하지만 삼겹살은 대파보다는 훨씬 존재감이 무겁죠. 확실히 떡보다는 조금 작게 썰어줘야 떡볶이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뭐 조금 비슷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익으면 고기는 작아지지만, 떡은 그대로거나 물에 불면 커지니까요.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삼겹살을 먼저 넣어 기름을 녹여 뽑아내며 색이 나게 볶습니다.
제가 좋아해 마지 않는 조리법, '고기 먼저 볶기' 입니다. 고기 자체의 기름을 뽑아내고(렌더링) 고기의 색은 먼저 내 마이야르를 일으켜 맛과 향을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고기에 색이나면 대파와 떡을 넣고 같이 한소끔 센불에서 볶습니다.
떡을 먼저 넣고 대파를 조금 나중에 넣으면 더 좋지만 그냥 한번에 넣죠 뭐. 떡이 가늘기도 하고, 기름 떡볶이는 떡이 물에 불어 푹 퍼지지 않고 쫄깃한 게 또 맛이니까요.
센불에서 간장을 넣고 간이 배도록 한소끔 먼저 볶습니다.
액체이자 간을 맞춰줄 간장을 먼저 넣어, 바닥에 눌어붙은 맛있는 물질들을 녹여내주면서 모든 재료에 간을 먼저 배게 합니다.
불을 중약불로 줄인 뒤, 고춧가루와 설탕을 넣고 버무립니다.
아주아주 타기 쉬운 고춧가루와 설탕은 마지막에 불을 줄이고 넣어 버무립니다. 단맛이 재료 속까지 다 배지는 않겠지만 재료 각각의 크기가 크지 않아 겉에 묻어있는 정도로 충분히 맛있겠죠.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둘러내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에 참기름향을 더해주어 기름 떡볶이 다운 정체성을 추가해주겠습니다. 한식의 마무리는 역시 갓기름이죠!
Ingredients
Directions
밀떡을 물에 헹궈 보존제를 씻어내고 준비해둡니다.
제품으로 포장되어 나온 떡에는 보통 살짝 시큼한 냄새가 나는 보존제가 발라져 있습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완성된 음식에서도 느끼실 수 있으니 물에 한번만 헹궈 준비해 둡니다.
대파는 길이방향으로 반을 가른 뒤 손가락 길이로 썹니다.
떡볶이에 보통 들어가는 부재료는 대파, 양배추 정도죠. 단맛을 추가하면서 향긋한 파향까지 더해 떡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손질하여 먹기 좋게 합니다.
삼겹살을 떡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썹니다.
대파와 같이 먹기 좋도록 대파와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썹니다. 하지만 삼겹살은 대파보다는 훨씬 존재감이 무겁죠. 확실히 떡보다는 조금 작게 썰어줘야 떡볶이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뭐 조금 비슷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익으면 고기는 작아지지만, 떡은 그대로거나 물에 불면 커지니까요.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삼겹살을 먼저 넣어 기름을 녹여 뽑아내며 색이 나게 볶습니다.
제가 좋아해 마지 않는 조리법, '고기 먼저 볶기' 입니다. 고기 자체의 기름을 뽑아내고(렌더링) 고기의 색은 먼저 내 마이야르를 일으켜 맛과 향을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고기에 색이나면 대파와 떡을 넣고 같이 한소끔 센불에서 볶습니다.
떡을 먼저 넣고 대파를 조금 나중에 넣으면 더 좋지만 그냥 한번에 넣죠 뭐. 떡이 가늘기도 하고, 기름 떡볶이는 떡이 물에 불어 푹 퍼지지 않고 쫄깃한 게 또 맛이니까요.
센불에서 간장을 넣고 간이 배도록 한소끔 먼저 볶습니다.
액체이자 간을 맞춰줄 간장을 먼저 넣어, 바닥에 눌어붙은 맛있는 물질들을 녹여내주면서 모든 재료에 간을 먼저 배게 합니다.
불을 중약불로 줄인 뒤, 고춧가루와 설탕을 넣고 버무립니다.
아주아주 타기 쉬운 고춧가루와 설탕은 마지막에 불을 줄이고 넣어 버무립니다. 단맛이 재료 속까지 다 배지는 않겠지만 재료 각각의 크기가 크지 않아 겉에 묻어있는 정도로 충분히 맛있겠죠.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둘러내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에 참기름향을 더해주어 기름 떡볶이 다운 정체성을 추가해주겠습니다. 한식의 마무리는 역시 갓기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