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순대국밥

뚝배기를 센불에 바로 올리고 머릿고기, 물 550ml 돈코츠 원액 2t, 사골분말 2t 를 미리 넣어 끓입니다.

돼지 국밥이기 때문에 돼지 육수인 돈코츠 원액을 쓰지만, 이것만 쓰면 국밥보다는 라멘의 느낌이 조금 강해집니다. 무난한 맛의 사골 분말과 섞어 맛을 보다 국밥과 비슷하게 맞춰줍니다.

순대도 얼른 큼직하게 어슷 썰어 넣습니다.

순대는 너무 얇게 썰면 끓는 국물에서 다 풀어집니다. 충분히 두껍게 썰어줍시다.

대파를 수직으로 송송 잘게 썹니다.

국밥에 들어가는 유일한 채소 대파. 충분히 넣어서 대파향을 추가 하는 동시에 살짝 아삭한 식감도 추가합니다.

물이 끓으면 간을 보고 모자른 간을 사골분말로 맞춥니다.

아무리 급해도 최종간은 음식을 내기전에 한번 확인해야겠죠. 무난한 맛을 가진 사골 분말로 간을 맞춰줍니다.

취향에 맞게 다진 대파와 순후추, 들깨가루를 올려내 먹습니다.

들깨가루와 돼지요리는 정말 잘 어울립니다. 감자탕, 돼지국밥 등의 돼지 요리에 들깨가루가 빠지면 사먹을 때의 그 맛과 꽤 많이 다를겁니다. 순후추, 빨간 양념장, 고추기름 등 추가로 넣으면 맛있는게 많지만 들깨가루 만큼은 꼭 넣으세요!